겨울 바다의 진정한 보물, 굴을 맛보러 남쪽으로 떠나볼까 합니다. 바로 신선한 굴의 고장, 통영입니다. 통영은 리아스식 해안의 자연환경 덕분에 굴 양식이 활발하며, 특히 통영과 거제 사이 양식장에서 국내 굴 생산량의 80%가 나온다고 해요. 낙엽이 지는 늦가을부터 꽃 피는 초봄까지가 굴의 제철인데요, 이 시기에 나오는 굴은 차가운 수온을 견디기 위해 몸에 글리코젠을 가득 채워 맛과 향이 일품입니다.
통영항 주변에는 굴 요리 전문점이 많은데, 강구안 항구 주변에 특히 밀집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가진 정보에 소개된 유명 맛집 세 곳과 사계절 굴을 즐길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드릴게요!
통영 굴 맛집 best 3곳
대풍관은 제철 해산물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특히 가을과 겨울에는 다양한 굴 요리를 선보입니다. 강구안 항구 근처에 크게 자리하고 있어 방문하기 편리하며 단체 손님에게도 좋습니다.
한마음식당은 하루에 100테이블만 받을 정도로 신선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식당입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굴과 삼겹살, 김치를 함께 즐기는 '굴삼합'이며, 굴전이나 굴탕수육 같은 메뉴도 맛볼 수 있습니다.
통영굴마당은 통영에서 흔치 않게 사계절 내내 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굴보쌈, 굴전, 굴영양돌솥밥 등 굴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정식으로 즐길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사계절 굴 즐기는 꿀팁!
일반적으로 통영 굴 식당들은 제철인 겨울철(11월~3월)에 주로 굴 요리를 판매하지만, 최근에는 '삼배체 굴' 덕분에 사계절 굴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통영에서 생산되는 삼배체 굴 품종인 '스텔라마리스'를 취급하는 오이스터 바 '플레이볼인통영' 같은 곳에서는 연중 신선한 굴 맛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제철이 아니더라도 통영 방문 시 굴 요리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마무리하며......
통영에서 싱싱한 굴 요리를 맛보며 특별한 미식 여행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