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구경 필수! 단풍나무 vs 당단풍나무 완벽 구별 가이드
가을 산을 걷다 보면 수없이 많은 붉고 노란 잎사귀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유독 우리 눈에 익숙한 '단풍나무'와 '당단풍나무'는 서로 너무나 닮아서 전문가가 아니라면 구별하기가 쉽지 않죠.
하지만 이 둘을 정확히 구별할 수 있다면, 가을 풍경을 훨씬 더 깊이 있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오늘은 단풍 구경 전 반드시 알아야 할 단풍나무와 당단풍나무의 초간단 구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 하나로 당신도 단풍 감별사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 단풍나무 vs 당단풍나무 구별! 목차
1. 서론: 왜 둘은 항상 헷갈릴까?
'단풍나무'와 '당단풍나무'는 식물학적으로도 매우 가깝고, 외형상 유사점이 많아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기 일쑤입니다. 둘 다 가을이면 아름다운 단풍을 자랑하기 때문에 "그냥 다 단풍나무 아니야?"라고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분명한 차이점이 존재하며, 이 차이점을 알고 나면 단풍을 보는 눈이 한층 더 예리해질 것입니다.
같은 장소에서 자라는 경우가 많아 더욱 구별이 어렵지만, 몇 가지 핵심 포인트를 기억한다면 이젠 더 이상 헷갈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그 비밀을 파헤쳐 볼까요?
2. 핵심은 '잎 갈래 수'! 완벽 구별 포인트
단풍나무와 당단풍나무를 구별하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은 바로 '잎의 갈래 수'를 세어보는 것입니다. 마치 손바닥처럼 갈라진 단풍잎의 갈래를 잘 살펴보세요!
- 단풍나무: 대개 잎이 5~7갈래로 갈라져 있습니다. 손바닥을 쫙 편 것처럼 잎자루를 중심으로 잎이 비교적 큼직하게 갈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을에 주로 선명하고 진한 붉은색으로 물듭니다.

- 당단풍나무: 단풍나무보다 더 많은 9~11갈래로 갈라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잎자루를 중심으로 갈라지는 잎의 개수가 훨씬 많아 더 촘촘하고 섬세해 보입니다. 단풍나무와 마찬가지로 붉은색 외에 노란색, 주황색 등으로도 물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대한민국에는 다양한 종류의 단풍나무가 있습니다. 단풍나무 종류 전체를 알고 싶다면, 아래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세요!
3. 잎 갈래 수 외 다른 힌트는? (크기, 털 유무)
잎 갈래 수가 가장 확실한 구별법이지만, 상황에 따라 다른 특징들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 잎 크기: 일반적으로 당단풍나무의 잎이 단풍나무 잎보다 작습니다.
- 잎 뒷면의 털 유무: 단풍나무 잎은 뒷면에 털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당단풍나무는 잎의 뒷면 맥 겨드랑이에 털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육안으로 확인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수형 (나무의 형태): 당단풍나무는 단풍나무보다 좀 더 키가 작고 둥글게 자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종류 외에도 '복자기'라는 또 다른 매력적인 단풍나무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4. 단풍 구별, 이제 자신있게!
이제 단풍나무와 당단풍나무를 구별하는 핵심 포인트를 모두 아셨을 겁니다. 올가을 단풍놀이에서는 그냥 "단풍 예쁘다"를 넘어, "이건 단풍나무네!", "아, 저건 당단풍나무였구나!" 하며 좀 더 심층적으로 자연을 즐겨보세요.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단풍 여행에서는 잎의 갈래 수를 세어보며 자연 속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는 기쁨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이 작은 지식이 당신의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