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되는 레전드의 시간
유미·김지현·적우, 미스트롯4를 눈물로 적시다
이름만으로 설레는 그녀들, 모든 계급장 떼고 오직 '트로트'로 승부하다
🔍 미스트롯4 화제의 출연자 다시보기
1. 발라드의 여왕에서 트롯 신인으로, 유미의 용기
미스트롯4 2회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 팀은 바로 '왕년부'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에게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로 너무나 친숙한 가수 유미의 등장은 마스터들조차 자리에 일어서게 만들었습니다.
2000년대 미니홈피 배경화면을 장악했던 그녀가 왜 트로트 오디션에 나왔을까요?
유미 씨는 시대가 원하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녀의 폭발적인 성량과 애절한 감성은 트로트 장르와 만나 더욱 깊은 울림을 주었는데요.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그녀의 모습은 그 자체로 감동이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올하트를 받아내며 왕년부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2. 90년대 아이콘 룰라 김지현, "뒷방 늙은이가 되기 싫었다"
이어서 등장한 참가자는 전설적인 그룹 룰라의 김지현 씨였습니다.
32년 차 가수가 신인의 마음으로 심사위원 앞에 선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녀는 "더 이상 뒤에만 있지 않고 세상 밖으로 나오고 싶었다"며 진솔한 출연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지현 씨는 트로트 특유의 꺾기와 감성을 자신만의 색깔로 해석해냈습니다. 비록 전성기 시절의 댄스 가수는 아니었지만, 세월이 녹아든 목소리는 듣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그녀의 도전은 단순히 하트 개수를 넘어, 동시대를 살았던 팬들에게 큰 용기를 주었습니다.
3. '나는 가수다'의 전설 적우, 트로트 판을 뒤집다
마지막 화룡점정은 '슈퍼 디바' 적우 씨였습니다.
독보적인 저음과 소울풀한 음색으로 '나가수' 무대를 평정했던 그녀의 등장은 미스트롯4의 급을 한 단계 높여놓았습니다. 팬들 사이에서 '쇼파 디바'라고 불릴 만큼 활동이 뜸했던 그녀가 선택한 복귀 무대는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적우의 트로트는 품격이 달랐습니다. 가사 하나하나를 씹어 뱉는 듯한 그녀의 가창력에 마스터들은 연신 하트를 누르며 경의를 표했습니다.
대중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싶어 이 무대에 섰다는 그녀의 진심이 노래를 통해 100% 전달되었습니다. 왕년부 레전드 3인방의 활약은 미스트롯4 2회 최고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미스트롯4 2회 연재를 마칩니다 🎤
미스코리아부터 왕년의 레전드까지, 정말 눈 뗄 틈 없는 2회였습니다.
저는 곧 미스트롯4 3회 예고와 함께 더 알찬 분석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