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24절기 소만(小滿)이란? 초여름의 문턱에서 만나는 풍요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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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소만(小滿)이란? 초여름의 문턱에서 만나는 풍요로움

by hjjo1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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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24 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인 '소만(小滿)'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입하(立夏)와 망종(芒種) 사이에 있는 소만은 보통 양력 5월 21일경에 찾아오는데요. 이름처럼 '작을소(小)'에 '가득할 만(滿)'을 써서, 만물이 아직 완전히 무성하지는 않으나 점차 가득 차 오르는 시기임을 의미합니다.  

완전히 무성하지는 않으나 점차 가득 차 오르는 시기

 

이 시기는 따뜻한 기온이 이어지면서 농작물이 본격적으로 자라기 시작하고, 들판과 산도 푸르름으로 가득해지는 때입니다. 소만은 단순한 날짜나 계절의 변화를 넘어, 우리 조상들의 깊은 지혜와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이 담겨 있는 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          차

소만 시기의 자연과 풍습

농경사회에서의 소만

소만의 의미 되새기기

마무리하며......

소만 시기의 자연과 풍습

소만 무렵이 되면 하루가 다르게 주변의 나무들이 진한 녹음으로 물들어갑니다. 특히 대나무는 이 시기에 푸른빛이 누렇게 변하며 새로운 죽순에 영양분을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땅속줄기에서 돋아난 어리고 연한 싹인 죽순은 부드러운 식감과 아삭하고 담백한 맛으로 예로부터 고급 식재료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죽순은 단백질과 비타민 B가 풍부하여 원기 회복에 좋고,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는 효능도 있다고 하니, 이 시기에 꼭 맛보시면 좋겠죠? 고추장이나 양념에 살짝 무쳐 먹는 죽순 요리는 그야말로 별미입니다.

농경사회에서의 소만

농가에서는 소만을 기점으로 모내기가 시작됩니다.   벼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논에 물을 대고 볍씨를 옮겨 심는 모내기는 소만 절기의 가장 대표적인 풍경 중 하나입니다. 또한,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기도 하고, 밭에는 씨앗을 뿌리고 김을 매는 등 농사가 바빠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소만의 의미 되새기기

소만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며 만물이 성장하는 때이지만, 동시에 우리 조상들이 자연의 섭리에 맞춰 농사를 짓고 공동체와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절기입니다. 자연의 변화에 귀 기울이고, 제철 식재료인 죽순을 맛보며, 우리 전통문화 속 소만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마무리하며......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도 잠시 숨을 고르며 소만이 주는 풍요로움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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